[이슈인사이드] 몸싸움에 '통돼지 혐오 파티'...이슬람 사원 평화적 해결은? / YTN

2022-12-21 24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이세나 앵커
■ 출연 :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대구의 한 주택가에이슬람 사원이 들어서려 하면서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이슬람권 유학생들의 충돌은 몸싸움으로 번졌고요.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돼지고기까지 등장했습니다.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와 함께 자세히짚어보겠습니다.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나와계시죠? 이 갈등이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. 언제부터입니까?

[서창호]
공식적으로는 작년 2월 16일, 그러니까 2021년 2월 16일날 일부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북구청에 반대서명이 300여 명 제출됐는데. 바로 그날 북구청에서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이슬람 사원 갈등이 불거지게 된 것 같습니다.


해당 이슬람 사원은 경북대학교 인근에 있는 주택가에 지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. 이 사원을 누가 그리고 어떤 이유 때문에 짓는 건가요?

[서창호]
경북대에 유학 온 무슬림 유학생들이 매일 5번 예배를 봐야 되거든요. 이슬람 유학생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경북대 인근에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.


그 유학생들이 170명 정도 된다고 들었고요.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? 뭡니까?

[서창호]
표면적으로는 이슬람 사원이 건립되게 되면 냄새나 소음이 유발될 개연성이 있고. 또 이슬람 사원이 건립되면 그 일대에 땅값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그런 우려의 세 가지 이유를 주요하게 들고 있습니다.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슬람 사원이 건립된다고 하더라도 냄새나 소음은 방음창이든 여러 가지 건축자재를 통해서 충분히 소음과 냄새를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과다하게 반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
냄새, 소음, 땅값 문제까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럼 사원을 짓는 쪽 입장은 어떤지 전해 주시죠.

[서창호]
기본적으로 무슬림 유학생들이 그 일대에 7~8년 동안 일반 주택이었지만 사원으로 계속 예배활동을 했었던 바가 있습니다. 그동안 7~8년 동안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다시만 사원을 확대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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